...

아쉽게도 나는 내 몸으로 숨을 쉬고 꿈을 꾸고 눈물을 흘리며 절망했다 소리치고 희망은 언제나 나와 함께 한다 웃는다...

스치는 바람이 차다
가을이 온듯
검은 밤의 걸음걸이 사이로 차가운 향기가 퍼진다
그런대 그것이 나쁘지가 않다
메년 찾아오는 그 바람과 그 향기가
익숙해지진않지만...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는 것일까...

그리움이 나를 찾아 왔다
그해 여름 사랑이라 불렀던 그 외로움이
차가운 바람사이로 나를 발견한듯
다시끔 발걸음을 움겨
찾는 이 없는 그녀앞에 나를 돌아세웠다

곧있으면 겨우이 오겠지
그러면 다시 차가워지겠지
차가워진 나를 안기위해 너는 그렇게 돌아오겠지
그저 미소만을 흘린체
가을의 밤
검은 하늘 아래서
집으로 향한다

by 모질라 | 2008/10/11 04:23 | 거리의 시인을 사랑한 바보시인 | 트랙백 | 덧글(0)
눈을 감고...


눈을 감고...

기억나
여름이 가기도 전에 찾아온 가을의 향기속에
나를 잡아달라며
내게 손내밀던
네가 말야 
하루하루가 지루한듯 
별일도 없으면서 
검은 밤을 걷고 있던 내게 
그렇게 찾아와 
갈 곳 없는 발걸음소리에 목적지를 알려주었잔아
 달도 숨고 별도 숨은 시간의 검은 골목길
사람소리도 사람냄세도
가을이 몰고 온 차갑지 못 한 바람에 쓸려 날아갔는 지
걷다가 걷다가 지쳐
길바닥에 누워버린 내게
나를 잡아줘요 나를 잡아줘요
붉은 눈동자로 눈물을 흘리며
모두가 도망가버린 자리에 남아서
내게 속삭였잔아

기억나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체 내가 온길을 돌아보니
언제쯤이었나
네가 있던 자리가 텅 빈 체로 덩그러니 남아있더라
그 따스함과 네 미소들
그리고 나를 안아주었던 뜨거웠던 입술까지도
손도 흔들기 전에 돌아서서 가버렸길래
난 나도 잊은줄 알고
검은 골목길을 나와 거리를 헤메였는대...
보이지 않겠지
들리지 않겠지
그래도 손을 흔들어

기억나...
지나쳐버린 만남
그리고 또다른 이별
돌고 도는 세상이라
어디쯤에서 다시만날까 다시 이야기 할까 다시 기억할까
추억의 언저리
가끔들리는 그 빈자리
다시 한번 듣고 싶은
네 목소리...
또 다른 장소에서 또 다른 모습으로
그렇게 우리들은 마주치겠지
그렇게 우리들은 기억하겠지
그래
기억나
내 곁에 웃던 네 모습이


by 모질라 | 2008/09/29 15:23 | 거리의 시인을 사랑한 바보시인 | 트랙백 | 덧글(0)
...

검은 방

두려움에 둟러쌓인 눈동자가 껌벅거리며 나지막한 소리를 낸다
'충실치 못한 인간이기싫다면 스스로의 마음을 부정해...'
머리가 쮸볏이 스는 소름과 같이 차가운 공기가 코등을 스칠때 그림자가 속삭인다
'죽고싶다고 그러지 않았나... 금방 끝나 목과 속목 그리고 배를 그어버려 아니면 높은 빌딩이나 아파드에서 뛰어내리던가'
탁탁한 목소리 그러나 너무나 익숙한 목소리 '나'를 아는 듯한 그 소리에 졸린눈이 커진다
'인생이라... 뭐있어 결국은 아무것도 없다고 봐바 스스로 그랬잔아 '네'가 말야 특별해 지고 싶다고 특벼한 사람이라고 알고있잔아
 결국 '넌'아무것도 아니야 다른 인생들 처럼 살기위해 돈을 벌고 멍청한 머리로 바닥에서 기다가 죽을꺼야'
더욱더 뚜렷해지는 그림자 그리고 더욱 커지는 목소리
'무엇을 위해 살것인가 무엇을 위해 살아갈것인가 그것들 다 헛소리 아냐 스스로가 스스로를 포장하고 있는 것 없는것 같다가
 자신의 빈곳을 메우려는 발버둥에 지나지 않아 알고있지 않아 사실은 잘알고있지 그러면서로 자신의 마음과 머리를 속이면서
 '나'는 아니야 '나'는 특별해 '나'는 그들과 달라 라고 말하는 거 어찌보면 그들보다도 '넌'더 못한 인간이라는 거 아니 더 못난
 인간이라는 거 말야'
그것에 사로잡힌체 검은 밤의 시간이 조금식 멈추기 시작한다
그리고 더욱 귀길울이게 되어 두려움에 가득찼던 눈동자가 동조하기 시작한다
'아무생각없다는 것 무엇이 그들보다 '네'가 그들에게서 아무것도 없다고 판단하는 거지 '네'가 가진것보다 더욱 많은것을 가진 
 그들을 말야 그들안에서 그들과 같이 살아갈 힘이 없다 아니 그러기에 너무나 겁쟁이다 혹은 바보이다 뭐 그런것들을 숨기기위해
 '네'먹대로의 잣대로 그들을 평가하고 저속하다고 생각하는 거야 아님 그들이 가진것이 부러워 자신의 모습을 숨기기위해 
 그러는 거야?'
 검은 그림자의 목소리는 이제 검은 방안을 가득체우고 검은 그림자는 눈동자 앞에서 '나'를 보기 시작한다
'꿈이라...나쁘지 않아 그런대 그것이 무엇을 주지 그들과 다른이유는 꿈이 있기때문에? 아님 '너'처럼 무엇이 되겠다 무엇을
 하고싶다 무엇을 할거이다 가 아닌 그저 돈벌어서 자신의 가족을 위해 스스로를 휘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니 아니야
 그것보다 더 부질없는 것일꺼야? 안그래 잘알고 있잔아 누구보다도 '너'자신이 말야'
귀를 막는다 눈을 감는다
'하하하 왜? '내'가 너무 '너'에 대해 잘알고 있나 아님 '내'가 말한것이 맞는 말이니깐 그래?"
검은 그림자가 비웃기 시작한다
'그렇다고 '내'가 없어지진 않아 '너'도 알고있잔아 피한다고 피해지는 그런것이 아니라고 말야 동망처봐야 '너'와 '난'언제나 같이
 있다고 잘알면서 그래 한두번 만난것도 아닌대 말야'
'내'가 '내'게 말한다
 "그만해! 이제 그만하라고!"
정적... 흐느끼는 소리가 들린다
 "나...난...난 틀별해 특별하다고 아니 평펌하더라도 특별해질꺼야 그럴꺼야..."
나지막한 목소리로 내가 말한다
'어리석은 녀석... 그런다고 바뀌진 않아 봐바 '네'주변을 모두가 '네'게 손가락질 하잔아 한심하녀석 뒤떠어진 녀석...'
그림자의 형태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알고있다는거 알아 이제좀 정신좀 차려 이런다고 바뀌는건 없잔아'
움직이던 그림자가 검은 방을 가득체운다
 "닥쳐 조용히해 듣고싶지 않아! 아니 들리지 않아 거짓말이야 거짓이라고 아니 넌 환청일 뿐이야!"
검은 방의 천정이 울린다 그리고 다시끔 정적이 흐른뒤 흐느끼던 소리가 울음소리로 바낀다 한참이 지나서야 그 소리마져도 없어진다
 "어디야 여긴 어디지 나...난 무엇이지 난 누구이지..."
검은 그림자도 탁탁하던 목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다시 검은 방에 정적이 흐른다...



by 모질라 | 2008/09/28 20:09 | 비정상적인... 철훈 | 트랙백 | 덧글(0)
...


검은 젊은이들이 길을 걷는다
붉은 입술로 파란 담베를 입에 꼬아물고서는
검은 밤거리에 울려퍼지는 웃음소리를 들고서
검은 젊은이들이 길을 걷는다




by 모질라 | 2008/09/19 15:42 | 거리의 시인을 사랑한 바보시인 | 트랙백 | 덧글(0)
...

눈물의 눈물로 나를 지운다
그것에 내 마음을 나에게 숨긴다
커다란 태양은
절망을 가리웁고
붉은 달은
그 절망을 껴 안았다
머리위에 뜬 하늘로부터
눈물로 눈물로
나를 부른다
세상의 길에 서서
얻지 못할 마음과 얻지 못한 마음들이
나를 울게 만들고 울부짓게하여도
사랑하리라
사랑하며 아파하리라
그 마음에 마음으로 눈물흘리고
무릎꿇혀 나를 보지 못하더라도
다시끔 일어라 나를 흘리리라
그 끝없는 마음에 같혀 나를 부정토록 하여도
눈물의 눈물로
나를 보리라
흐르는 눈물로
가리워진 시야로
나의 눈으로
내가 가야할길을 더듬어 나를 안으리라...




 

by 모질라 | 2008/09/19 15:41 | 거리의 시인을 사랑한 바보시인 | 트랙백 | 덧글(0)
검은 꿈을 꾸다...


검은 꿈을 꾸다...


붉은 강과 노란 달
검은 하늘과 땅위에서
모두가 아름답지 못한 시간을 맛이하며
길가의 전신주에 아파트 옥상에 고층빌딩 꼭대기에
작은 칼을 꺼내
스스로의 목을 찌른다
...
강위로 흐르는 선혈과 텅빈 거리를 깜박이는 신호등
밤의 여신이자 어둠의 연인이 둥근달만이
그 위로 검은 밤을 밝혀
쓰러지지 못한 시신들을 비춘다

 

굵은 빗줄기가 어느세 멈췄다
어둑해져버릴 하늘과 그 것을 멈추려는 듯 빗나는 태양
저녁노을이 살며시 세상에 내려올 시간
가던길을 멈추고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본다
그리고 눈물흘린다

 


 

by 모질라 | 2008/09/19 15:41 | 거리의 시인을 사랑한 바보시인 | 트랙백 | 덧글(0)
보고싶다


보고싶다


소리친 하늘이 나를 본다
굵은 빛사이로 내 음성이 들린다
그들은 나를 위로하지 않는다
내 눈물을 숨겨줄뿐...


보고싶다
혼자남겨진체 눈물을 흘린다
그것에
내가 아파 운다
그 눈물을
떨어지는 빗물이 받아먹는다
그렇게 좁은 골목을 지나 가로등아래 고개숙인다


 

by 모질라 | 2008/09/19 15:40 | 거리의 시인을 사랑한 바보시인 | 트랙백 | 덧글(0)
신촌역

신촌역


굵은 빗줄기가 떨어진다
사랑...
마지막으로 잡은 내 미련이 나를 적신다
이미 떠나버린 마음이라는 걸
그 마음에 기대 잠시나마 눈가를 적셨다는 걸
나는 모르지 않았다
나는 모르지 않았다

신촌역
마지막 남은 마음에 내가 눈물을 흘린다
떠나버린 빈자리가 너무 쓸쓸하다
그 빈자리
지나가는 소나기가 나를 안는다
마지막 남은 미련이 나를 적신다


 

by 모질라 | 2008/09/19 15:38 | 거리의 시인을 사랑한 바보시인 | 트랙백 | 덧글(0)
붉은 달이 아니였다...

붉은 달이 아니였다...

 

좁은 골목길
외론밤 찾던 그녀 집앞
언제나 있을것 같던 그 시간들
달빛에 가려진 가로등및에서
사랑한다
말 못한 마음들만 가득
눈물닦으며 다시 뒤돌아선 그 어께에 걸린
붉은 달...
안탑갑게도
붉은 달이 아니였다




 

by 모질라 | 2008/09/19 15:38 | 거리의 시인을 사랑한 바보시인 | 트랙백 | 덧글(0)
일상...

4일전에 컴퓨터를 다 고쳤다...
미친듯이 글만 쓸 수 있을줄 알았는데 오히려 컴을 고치고 나니 할것이 없다

머리가 텅비어버렸다 무엇을 위해 하루 아침을 보는 건지...

팬티도 안입고 하루종일 홀닥 벗은체로 방구석에있다
저질에다가 변태가 되어가는 듯... 뭐 것도 나쁘지 않겠지 라는 이상한 생각도 든다
그냥 그저 그런 하루가 오고 하루가 가고 내가 남아서 그 하루를 맛이 하고 떠나 보낸다
그냥 그렇다는 거다


by 모질라 | 2008/09/19 15:37 | 일상 | 트랙백 | 덧글(0)
<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